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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유기견 안락사 제로라는 꿈

2025-09-19

한 해 11만 마리. 전국에서 발생하는 유기동물 수치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끝내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보호소 안에서 생을 마친다. 버려지고 운 좋게 구조됐지만 다시 버려지는 현실이다.


광주 동구 불로동에 문을 연 유기견 입양센터 ‘피스멍멍’은 냉혹한 현실에 맞서 유기견 안락사 제로를 꿈꾸는 곳이다. 지난 7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약 3억9000만원으로 개소한 이곳은 단순 보호에 그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시민과 유기견이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스멍멍은 일본에서 시작된 도심형 입양센터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사례다. 현재 일본에는 도심형 유기견 입양센터가 13곳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광주가 1호점인 것이다.


설계 단계부터 의도가 분명했다. 센터 전면을 통유리로 꾸민 것도 강아지들이 스스로 어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은서 센터장은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유리창 너머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며 “그 짧은 교감이 입양으로 이어지는 게 피스멍멍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입양절차도 철저했다. 피스멍멍은 광주시 보호소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강아지를 데려와 건강검진과 사회화 훈련을 거쳐 입양을 추진한다. 입양 희망자는 서류 절차를 거쳐야 할 뿐 아니라 반드시 센터를 여러 차례 방문해 직접 강아지와 교감해야 한다. 선착순이 아닌 유기견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찾는 것이 원칙이라고 이 센터장은 말한다. 


피스멍멍은 개소 두 달 만에 1호 ‘콩순이’, 2호 ‘토리(새 이름 제니)’, 3호 ‘누룽지’가 졸업했다. 하루 평균 50여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대기 중인 입양 문의만 10건에 달한다. 


이은서 센터장은 피스멍멍의 존재 이유를 ‘관계의 회복’이라고 요약했다. 피스멍멍의 유기견 안락사 제로라는 목표는 거창한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이곳에서 꼬리를 흔들고 눈빛을 되찾는 순간, 이미 변화는 시작된 것이다. 



입양 외에도 자원봉사 등 유기견들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유리창 앞에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들의 초대장을 기꺼이 응해 피스멍멍에 발걸음해보면 어떨까.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는 유기견들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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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남일보(https://www.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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